현대바이오 -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신청과 치료제 원리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미국 화이자와 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도입하겠다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국내 기업의 치료제 개발이 코로나 국면 진정에 도움이 될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CP-COV03, 임상 2상 시험계획 신청

1월 21일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치료를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CP-COV03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CP-COV03은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대주주인 씨앤팜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경구용 치료제입니다. 이 치료제에는 니클로사마이드라는 물질이 주성분인데, 니클로사마이드는 구충제에도 들어가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 입증

씨앤팜은 지난해 10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신청하여 11월 승인받았습니다. 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투약을 진행하였어요. 지난달인 2021년 12월 21일 임상 1상 피험자 투약을 예정대로 완료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안정성이 입증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임상 2상은 감염자 대상의 시험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해당 시험에서 약물의 효능, 적정 용량 등이 평가됩니다.

 

CP-COV03 코로나19 치료제 원리

현대바이오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는 다른 원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의 항바이러스제들은 숙주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데 반해, CP-COV03은 숙주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메커니즘입니다. 그래서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의 경우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원리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치료제가 표적으로 하는 바이러스와 다른 바이러스가 침입하게 되어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숙주 표적 치료제의 경우 세포 자가포식을 활성화하여 세포로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원리이므로 변이와 관계없이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리고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가 단백질 억제를 통해 코로나19 세포융합체 형성을 차단합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에 기생해야 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숙주는 우리 신체를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바이러스가 우리 신체로 들어와 감염시키면서 살아가요. 바이러스는 자기 복제를 하면서 증식된 바이러스를 체외로 방출하고 각종 접촉에 의해 다른 숙주로 들어가 감염을 확산시킵니다. 숙주 표적이라는 것은 우리 신체 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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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소식과 치료제의 원리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단순 이슈를 끌기 위한 게 아닌 실제 가능한 신약 개발로 뉴스가 귀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특정 종목 추천이 아닌 정보 제공 글로써, 투자를 위한 정보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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