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파감염 후 슈퍼 면역 형성? - 돌파감염 뜻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마저 이른바 '돌파감염'이 이슈화 되고 있는데요. 돌파감염 후 강력한 슈퍼 면역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팀 연구 결과 게재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시 강력한 면역 생겨'
'돌파감염 후에 접종자들에게 생성된 항체보다 최고 1,000% 증가'
방역 당국 '재노출 시 항체 반응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

 

돌파감염 뜻

돌파감염은 예방하고자 하는 질병에 예방 접종을 한 접종자가 감염되는 경우를 뜻합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코로나19의 경우 얀센 백신을 제외(1차로 완료)하고 2차 백신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백신 접종 완료로 보고, 접종자 통계에 들어갑니다. 코로나19에서 돌파감염은 2차 접종을 완료 후 14일이 경과하였으나 감염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

•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돌파감염자, 기존 접종자보다 강력한 슈퍼 면역 형성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연구팀은 화이자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52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였습니다. 이 중 절반은 백신 접종 뒤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감염 경험이 없는 백신 접종자들보다 최고 1,000%  많은 항체가 만들어졌다는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이 새 변이에 대한 면역 반응을 강화한다며 결과의 핵심은 백신을 맞는 것이라 강조하였습니다.

 

방역 당국 입장

• 감염 재노출에 따른 일반적인 반응(12월 21일 정례브리핑)

방역 당국은 해당 연구결과에 대해 일반적인 반응이라 설명했습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어떤 면역이 생겼든 재노출 됐을 때 감염에 따른 임상 경과를 악화시키는 것이 일반적 예측'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방역 당국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는 입장이에요.

 

 

백신 개발사 화이자

연구 결과의 의미

• 항체 형성은 자연스러운 현상?

미국 대학 연구팀의 결과가 매우 일반적인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핵심은 백신을 맞는 것이라고 밝혔지만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몸이 이겨낼 수 있을 만큼의 바이러스를 주입하여, 항체를 만들어내는 것인 만큼
실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우리 인체는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항체를 생성합니다.

연구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고, 백신을 맞은 사람과 돌파감염자 사이에는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절대적 양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몸의 사투로 항체가 형성되는데 자주 또는 많은 노출을 받은 사람에게서 많은 항체가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듯해요. 방역 당국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이야기한 것 같고요.

 

• 표본 샘플의 수

이번 연구팀에서 연구한 샘플의 수는 총 52명의  혈액이었으며, 이 중 절반인 26명이 접종 후 돌파감염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실험 표본이 총 52개의 혈액 샘플이었는데요, 미국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5천만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너무 작은 수의 표본으로 보이네요.

미국 누적환진자수

아무래도 표본 수가 많아야 연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갈 텐데,  52개의 혈액 샘플로 나온 결과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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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자연면역도 재감염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 같다는 합리적 추론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돌파감염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대한 뉴스가 보이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