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주식 관련 뉴스에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동평균선이라고 합니다. 이동평균선에 대한 개념을 알면 종목에 대해 분석 능력을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1. 이동평균선이란?
2. 이동평균선의 의미
3. 이동평균선의 활용
4. 주의할 점
이동평균선이란?
이동평균선을 줄여서 이평선이라고도 합니다. 이동평균선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를 산술 평균한 값인 주가이동평균을 차례로 연결해 만든 선
산술 평균이란 것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평균을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자료의 합을 자료의 개수로 나누는 방법입니다. 통계학 용어상 평균 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나 산술 평균 = 그냥 평균 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주가이동평균은 말 그대로 주가의 평균을 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일간의 주가이동평균을 구해볼게요. 주가 변동이 다음과 같다고 가정했을 때, 주가이동평균을 구하면 다음과 같은 값이 나옵니다.
5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5일간 주가이동평균을 계산하여 값을 이어준 것입니다. 계산은 1일부터 5일 차까지, 2일 차부터 6일 차, 3일부터 7일 차, 4일 차부터 9일 차, 5일 차부터 10일 차의 평균입니다. 이렇게 계산된 주가이동평균을 선으로 나타내면 이동평균선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20일선은 최근 20일, 60일선은 최근 60일의 주가이동평균을 선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동평균선의 의미
이동평균선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도 알면 차트를 보는데 도움 될 것 같아요. 이동평균선이 일수로 표현되어서 그저 해당 기간에 대한 평균인가보다 할 수도 있지만, 조금 확장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평일, 즉 영업일에만 개장합니다.
- 일정 주기의 주가 추세
일반적으로 1주일 동안 5일이 영업일이에요. 그러면 5일선의 의미는 1주일간 주가의 추세로 볼 수 있습니다. 확장시켜서 보면 10일선은 2주 동안 주가의 추세로 볼 수 있죠.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20일선은 1주일 추세가 4번 이라볼 수 있어요. 그래서 대략적으로 1개월 주가 추세로 볼 수 있습니다.
60일선은 1개월이 3번이므로 해당 분기 추세, 120일은 분기가 2번이므로 반기 추세로, 240일, 480일은 1년과 2년의 추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수와 매도 시점을 장기, 단기 추세선을 참고하여 결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주식 시장은 공휴일과 연중 마지막 영업일(12월 31일)에는 개장하지 않으므로 아주 정확한 1주일, 1개월, 1분기 등 기간은 아닙니다.
이동평균선 어떻게 활용하나?
예시로, 포스코의 차트를 볼게요.
차트 좌측 상단에 보시면 이동평균 5, 20, 60, 120에 색상 표시가 되어있고, 캔들 차트에 색상 실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만 보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120일 이평이 60일 이평보다, 60일 이평이 20일 이평보다, 즉, 장기 이평이 단기 이평보다 완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짧은 주가이동평균일 수록 자료 수가 적기 때문에 높고 낮음이 많이 움직이게 되죠.
반면, 장기 이평은 20일, 60일, 120일 주가를 평균으로 내기 때문에 완만하다 볼 수 있어요. 그러므로 단기 이평선일수록 단기 추세를, 장기 이평일수록 장기 추세를 봅니다. 주식 투자 시 기업을 분석하고 대응 계획을 세울 때 이러한 이평선을 기준으로 세울 수 있어요. 만약 단기적으로 계획을 세웠다면 단기 추세, 즉 단기 이평선을 기준으로 대응하는 것이에요.
예시로, 코스피 시총 2위 SK하이닉스의 차트를 가져왔습니다.
단기 투자를 추천하지는 않지만, 만약 단기 투자를 계획했다면 매도 시점을 5일 이동평균선이 종가상으로 이탈한 시점을 매도 기준으로 정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차트의 이평선을 통해 차후 대응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동일한 SK하이닉스 차트입니다. 첫 번째 구역에서는 60일선을 뚫고 양봉을 만들며 종가도 60일선 위에 안착했습니다. 두 번째 구역 또한 120일선을 뚫고 양봉을 만들었어요. 이럴 때 분기상, 반기상 추세가 뚫렸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보유하는 전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전 추세가 하향 중이었으나, 추세 돌파로 변곡(추세 변화)이 일어났다고 예측할 수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1년, 2년 동안
추세보다 주가가 아래에 있다가 추세선을 돌파하여 주가가 형성된다면 기나긴 하락 추세를 꺾는 새로운 힘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 이평 돌파 캔들이 나올 경우 매수 시점으로 보고 종목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매매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차트 이동평균선 설정은 기본적으로 5, 20, 60, 120으로 설정되어있으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변경이 가능하고 더 많은 이평선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각 증권사의 HTS, MTS에서 설정이 가능해요.
이동평균선 매매 시 주의할 점
- 주식에 100%는 없다
추세 돌파 혹은 추세 이탈로 대응 계획을 세워서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시장을 이기는 매매는 어렵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다른 악재로 인해 큰 하락을 맞는다면 모든 종목이 하락 추세, 폭락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이러한 차트 분석을 한다 해도 100%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 주식 시장의 섭리라고 생각해요.
오늘 소개해 드린 이동평균선 활용 방법은 기본적인 부분이며 100% 성공하는 투자 방법은 아닙니다. 기업의 기본적 가치 분석이 우선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해당 포스팅은 투자 종목 추천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아래 다른 글도 함께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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