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나스닥 지수의 대폭락이 나타났습니다. 하루 만에 3.52% 급락하였는데 이는 11개월 만의 최대 폭락 수치입니다. 폭락의 원인은 공개된 FOMC 의사록을 통해 '양적 긴축' 가능이 시사되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 2년간 양적완화로 풀어진 시장의 자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인데 알려진 것보다 더욱 빠른 시점이 예상되며, 금리 또한 예정보다 빨리 오를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증시의 폭락을 가져왔습니다.
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지난 12월에 열린 FOMC 정례회의의 의사록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이 테이퍼링의 수준을 넘어서서 더욱 빠르게 시장의 유동성을 회수하려는 양적 긴축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이미 양적완화를 끝내기로 하였고, 지난해 11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했습니다.
테이퍼링 종료는 3월에 예정이며, 종료 후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작년에 줄곧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가 나왔으므로, 이러한 사실은 증시에 이미 반영되었다는 것이 중론이었는데요. 금리 인상 추가에 양적 긴축을 시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금리 인상에 민감한 기술주가 주로 편성된 나스닥은 3.52%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증시가 흔들리자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았어요. 코스피는 1.13%, 코스닥은 무려 2.90%가 하락하였습니다.
FOMC와 테이퍼링에 대한 설명은 이전 포스팅에 있으니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아래 링크 참조해주세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파월 의장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 테이퍼링 조기 종료
양적 긴축이란?
전 세계 금융 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던 양적 긴축이란 무엇일까요? 양적 긴축은 중앙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판매하여 시중의 돈을 거둬들이는 통화 정책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양적 완화를 시행했었는데요, 이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급격히 상승한 물가에 대한 대책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이미 시장 유동성이 감소되어가고 있는 중에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혀지며, 우려가 그대로 증시 하락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한 유동성 감소 조치를 취한 것은 빠르게 상승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양적 완화로 시장에 많은 자금이 들어오게 되었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도 상당했었어요.
예상과 다른 양적 긴축 시점, 2022년 연말 시사
미국 시간 1월 11일 파월 연준 의장은 재임 인준 청문회에서 올해 말쯤에 양적 긴축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월 말 테이퍼링 종료와 동시에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어버렸어요. 이 발언 덕분에 나스닥은 1.41% 상승하였고 미국 증시 영향을 받은 코스피는 1.54%, 코스닥은 2.21%나 상승(한국 시간 1월 12일)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12월 당시 FOMC에서는 자세한 내용이 발표되진 않았는데 의사록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양적 긴축이 이슈 되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면서, 많은 자금이 증권 시장에서 빠져나가게 되었어요. 올해 주식 투자는 아무래도 쉽지 않을 듯하네요.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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