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 테이퍼링 조기 종료

지난 12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갈팡질팡하던 FOMC였는데요.

 

테이퍼링의 조기 종료, 그리고 금리 인상을 예고하였습니다.

 

 

테이퍼링 종료

테이퍼링의 개념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조해주세요.

2021.06.15 - [이슈] - 테이퍼링(Tapering)이란? (feat. 양적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번 FOMC에서 국채 등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를 1월부터는 기존 월 150억 달러보다

두 배 많은 월 3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테이퍼링 규모가 2배로 확대되면서

경기부양책 종료 시점은 당초 내년 6월(2022년)에서

3월로 조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올해 미국 증시는 최고점을 수 차례 갱신하면서 상승하였는데요,

12월 들어서는 조정을 겪는 듯했네요.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

• 테이퍼링 종료와 함께 볼 이슈

  내년 상반기 테이퍼링이 종료가 예상되면서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안도감 때문인지, FOMC 종료 후 나스닥은 2.15% 반등을 보여줬었습니다.

  (다음 날은 -2.47%...)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부양책으로,

  양적완화가 시행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요,

  

  결국에는 꽤나 큰 인플레이션을 맞게 되었죠.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물가 상승을 잡는 건 아니겠지만, 

  국채 매입 등으로 물가에 주는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지난 11월 FOMC 이후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2% 오른 것으로 나왔고

  11월에는 6.8% 올랐다고 하네요.

 

금리 인상

FOMC에서는 내년 3차례에 걸쳐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이전 테이퍼링 포스팅에서 다뤘듯, 

기준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게 되는데요,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수급이 줄어들게 되어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즉, 전반적으로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이어가야 할 것 같네요.

 

연준의 금리 인상 소식에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확정된 사안은 없지만, 한국은행 금리가 인상 없이 버티다 이후 급격하게 

올릴 경우 후폭풍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물가 상승세도 가파르기 때문에 기준 금리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도 하는데 요,

이러한 점들을 주목하여 자산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미국 FOMC 외 영국과 유럽 중앙은행에서 금리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 영국과 유럽 중앙은행 금리 변동 상황

   - 영란은행(영국)은 0.1%에서 0.25% 0.15% p 인상하며 선진국 중 첫 금리 인상이었습니다.

   - 유럽 중앙은행의 경우 0%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펜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은 

     내년 3월 종료하며 매입 속도도 내년 1분기부터 낮추기로 하였습니다.

   - 유럽중앙은행의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는 PEPP 종료의 충격 완화를 위해 내년 

     2분기부터 일시 확대, 단계적으로 부양책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최근 중국발 이슈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못한데,

내년에는 좋은 뉴스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

아래 다른 글도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식 용어 정리 - 유상 증자와 무상 증자

 

헝다 그룹 파산 위기 이슈

 

형 IPO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코스피200 지수 편입?

7월 연방공개시장시장 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기준금리, 테이퍼링,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