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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주식 용어 정리 - PER이란? (with EPS)

by 제이빅 2021. 7. 4.

재무제표에 나오는 지표 중 PER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PER이 낮으면 가치성장주로 판단하기도 하는데요 PER의 뜻과 의미 등을 알아보고 투자 기준을 세울 때 참조하였으면 해요. 

 

PER의 뜻

PER의 정의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PER은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하며, 주가가 그 기업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냅니다. 영어로는 Price Earning Rato이며 수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ER =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세후)

 

그리고 1주당 당기순이익을 Earning Per Share라고 해서 EPS라 쓰기도 합니다. 그럼 EPS에 대해 먼저 알아본 후 PER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수식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EPS (Earning Per Share)

EPS는 주당순이익입니다. 수식으로 쓰면 아래와 같습니다.

 

EPS = (당기)순이익 / 총 발행 주식

 

단순하게 계산이 가능하고, 뜻도 이해하기 쉽죠?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총 주식수로 나눈 값입니다. 즉, 발행 주식 1주당 얼마의 이익을 만들어내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로 볼 수 있겠네요. EPS는 해당 기업이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EPS가 높을수록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이라고 여길 수 있고,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겠어요. 

 

EPS는 수식에서 보듯이,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하면 높아지고 증자로 인해 주식수가 많아지면 낮아지겠죠. 결국, EPS는 높을 수록 기업의 가치도 높고 안정적인 기업이라 여길 수 있습니다. EPS로도 투자 기준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PER의 의미

PER은 위의 수식에서 보듯이, 인자에 주가가 포함됩니다. EPS도 기업 가치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지만, 우리는 주식 투자할 때 주가가 더 중요하죠? 주가와 연관지어서 비교하기 좋은 지표는 PER이 되겠죠. EPS가 순이익을 총 발행주식수로 나는 값이었죠? 그럼 수식으로써 PER을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PER = 주가 / EPS

      = 주가 / (순이익/총 발행주식수)

      = (주가 X 총 발행주식수) / 순이익

      = 시가총액 / 순이익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그럼 단순하게 생각하면, PER은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더 쉽게 생각하면 몇 년이 지났을 때 해당 회사를 살만큼(?) 수준이 되는지로 보시면 될텐데요. 예를 들어볼게요.

HMM 투자 정보 표시 캡쳐 - PER 42.46배, EPS 1,055원(2021년 3월)
HMM 종목 정보(7/2 종가 기준)

위 정보는 코로나 유행이후 매우 가파르게 상승한 HMM(011200)(구 현대상선)입니다. HMM의 PER은 42.46배로 표시되어있는데요 지금과 동일한 이익을 계속 발생시킬 경우 42.46년 후에는 HMM을 하나 더 살 수 있을만큼 돈을 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ER만 봤을 때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 것을 알아볼게요.

 

PER이 높은 경우

1.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은 경우

2. 주가는 평균 수준이지만 순이익이 낲은 경우

 

이렇게 볼 수 있어요. 

 

PER이 낮은 경우는 

1. 순이익이 평균수준이나 주가가 낮은 경우

2. 주가는 평균수준이나 순이익이 높은 경우

 

이렇게 높은 경우와 낮은 경우를 봤을 때 어떤 내용이 더 긍정적으로 다가오나요? PER이 낮은 경우를 보시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은 경우 또는 주가에 비해 이익이 많은 경우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낮은 PER 종목의 경우, 주가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으로 인식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거 90년대 초기에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면서 외인들이 저PER 종목들을 많이 사들여서 이익을 봤다고해요. 그러면서 저PER테마가 형성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낮은 PER 종목을 발굴하여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 그림 처럼, HTS나 MTS에서 해당 업종의 PER을 볼 수 있는데요, 업종 PER과 종목의 PER을 비교해보면, 업종 PER보다 종목 PER이 낮을 경우, 더 저평가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이렇게 하나의 투자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투자에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는 투자 방법 중의 하나이고 주식 투자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는 점 꼭 참고하시길 바래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모두 성투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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